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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취약계층 '심리상담 서비스' 연중 제공
노원구, 취약계층 '심리상담 서비스' 연중 제공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4.0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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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들 삶이 한 층 더 개선되도록 노력

[한강타임즈]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생활고, 양육 및 가족관계 악화 등으로 상담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들에게 지역의 전문 심리상담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상담이 필요하지만 생활고로 상담을 받지 못해 정신적 고통을 받는 복지 대상자의 정신건강은 물론 가족기능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구는 3월 6일 행복한가정상담코칭센터,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부설 광운대심리건강증진센터, 서울여자대학교 부설 가족상담연구센터, 노원교육복지재단 등과 함께 취약계층 심리상담 지원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행복한가정상담코칭센터는 중계동과 하계동 권역을,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과 심리건강증진센터는 월계동 권역을, 서울여대 가족상담연구센터는 공릉동과 상계동 권역을 담당함에 따라기존 1개소에서만 진행했던 상담을 4개의 상담기관이 권역별로 진행하게 되어 심리상담 대상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통적으로 대상자 발굴,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상호 협조와 대상자 선정·상담·종결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행복한가정상담코칭센터, 광운대, 서울여대 등의 상담기관들은 상담 인력 지원, 상담과정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관리하고, 노원교육복지재단은 상담사 활동여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상호교류를 통해 신규 상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내담자가 상담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어려움으로 상담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대상자 발굴이 가장 큰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한 심리상담 욕구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 취약계층 심리상담 사진

그 첫 번째 방법으로 휴먼서비스(통합사례관리) 진행 가구 중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자료를 근거로 통합사례관리사가 심리 상담이 필요한 자를 수시로 발굴하여 대상자에게 상담 진행 동의 후 연계한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나 법정 차상위 계층 등 동 주민센터를 찾은 취약계층 중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선별, 본인 동의 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중 상담 필요자, 복지관이나 복지시설 등 민관기관 사례관리 가구 중 상담이 필요한 자들을 본인 동의 후 개별 또는 집단상담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휴먼서비스 진행 대상자, 상담 종결자들이 고단한 삶에 잃어버린 웃음과 희망을 다시 찾는 시간을 마련하는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빼놓지 않았다.

분기별 1회 구청 또는 평생교육원에서 휴먼서비스 대상가구나 심리상담 모니터 대상 가구가 참여하는 ‘희망 온(溫) 데이(Day)' 사업을 추진, ▲감사를 통한 기쁨 발견하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 이야기하기 ▲긍정의 언어로 생활 속 어려움 극복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휴먼서비스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찾도록 해준다는 계획이다.

또 월별 1회 이상 상담기관 전문 상담가, 통합사례관리사, 동 주민센터 및 민간기관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상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상담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사례회의’를 펼치고, 상담 진행기관 간에는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해 상담기법 및 개입과정, 효과에 대한 논의, 지역사회 내 심리상담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최근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주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극단적 상황은 모면했을 것이다”면서 “우리 주변에 여러 가지 이유로 우울증,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웃이 생각보다 많은데 노원구와 민간 상담기관이 손을 잡고 복지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은 물론 가족기능, 삶이 한 층 더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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