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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뉴스룸 "차범근 덕에 대표 발탁? 지금까지 듣고 있어.."
차두리 뉴스룸 "차범근 덕에 대표 발탁? 지금까지 듣고 있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4.01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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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출연 손석희 앵커와 만남

[한강타임즈] 은퇴식 치른 차두리, 손석희 앵커와 단독 인터뷰.

31일 뉴질랜드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차두리가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차두리는 손석희 앵커와 은퇴 후 첫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그동안 본격적인 방송 인터뷰는 하지 않았던 차두리가 뉴스 프로그램에 등장해 단독 인터뷰에 응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관심을 모았다.
  
차두리는 감동의 은퇴식은 물론, 2001년 A매치 데뷔 이후 영광과 실패의 순간을 짚어보며 14년 국가대표 인생을 정리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아버지 차범근 덕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 지금은 듣지 않으시겠지만”이라고 물었고, 차두리는 “지금까지 듣고 있다. 축구를 하는 동안에 항상 따라다니는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차두리는 “초반에는 상처가 됐지만, 이제는 제 인생에 있어 짊어지고 갈 또 하나의 짐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두리 뉴스룸 출연에 네티즌들은 차두리 뉴스룸 대박" ,"차두리 뉴스룸 신기해", "차두리 뉴스룸 멋지네", "차두리 뉴스룸 은퇴 아쉽다", "차두리 뉴스룸 손석희랑 만남이라니", "차두리 뉴스룸 앞으로 더 자주볼 수 있었으면", "차두리 뉴스룸 수고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은 차두리에게는 마지막 A매치였다.

76번째이자 마지막 A매치에 선발로 나서 전반 43분 교체된 차두리는 하프타임 때 진행된 은퇴식을 위해 재차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차두리는 깜짝 등장한 부친 차범근 전 감독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렵게 감정을 추스른 뒤 마이크를 잡은 차두리는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 큰 사랑을 받았다. 나는 잘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열심히 하려고 애썼던 선수였다. 그래도 마지막에 행복하게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표팀이 이제부터 (월드컵)예선을 치러야 하고 후배들도 계속 경기해야 하는데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잘 될 때 박수 쳐주고 안 될 때는 성원해 달라. 행복한 축구선수로 대표팀을 그만둘 수 있게 해줘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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