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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한인수 금천구청장 민선4기2년 특별 인터뷰
[금천구]한인수 금천구청장 민선4기2년 특별 인터뷰
  • 김재태 기자
  • 승인 2008.07.23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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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희망 City 금천」건설과 활기찬 ‘Digital 경제도시’ 육성에 최선 다할터...
 
1. 민선4기 취임 2년을 맞는 소감과 지역발전 성과는?

  민선3기에 이어 민선4기 구청장으로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선 이후『살기좋은 금천.희망의 미래도시』건설을 통해 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자평합니다. 민선4기 2년을 맞이하여 중간평가를 해본다면 그동안 금천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청사 건립을 올해 10월 눈앞에 두고 있고, 국방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하에 2010년 상반기 군부대 이전 작업이 실현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금천구는 본격적인 금천구심 개발을 비롯한 도시계획 추진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시흥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서울디지털산업2,3단지 특화개발, 신안산선 및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친환경 GREEN CITY 건설 등 지난 민선3기 동안 금천구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들의 계속적인 추진을 통해 활기와 희망이 넘치는『살기좋은 금천.희망의 미래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 서울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사업은?

  첫번째로 금천구심 개발은 시흥대로를 따라 가산·독산·시계지역 등 3개 지구를 주요 포인트로 정했습니다. 또 가산·독산·문성·정심·시흥 등 5개 생활권을 조성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미래형 선진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리적으로도 금천구의 한가운데 지점인 시흥역부터 대한전선, 육군도하부대, 공군부대, 시흥대로에 이르는 877,702㎡는 금천구가 중점 육성코자 하는 이른바 금천구심지역입니다. 구는 현재 금천구 종합청사 건립공사가 한창인 이 지역을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6일 순천향대학교와 1,000bed이상의 종합병원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종합병원 유치와 함께 65층에 이르는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과 40층 이상의 고급아파트 주거단지를 비롯해 종합행정타운, 대학종합병원, 중앙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서남권 제일의 명품 신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가산디지털산업단지 배후지원 시설인 중소기업지원센터, 전시관, 비즈니스 호텔 및 오피스파크를 조성하고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비 금천경찰서를 건립하여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종합행정타운을 건설합니다. 

지난해 12월 7일 환매권매수자인 (주)삼양사와 국방부간 부지매각계약을 체결 금천구심개발의 난제로 꼽혀왔던 육군도하부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구심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주)삼양사와 국방부간 군부대 부지 매각계약 체결로 육군도하부대 부지에 이미 수립되어 있는 금천구심 제1종지구단위계획 군부대부지 특별계획 지침에 맞게 지구단위계획 세부개발계획 확정절차를 조기에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도하부대가 2010년 상반기 이전함과 즉시 본격적인 구심개발공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2008년 6월 25일 서울시에서는 금천구를 포함한 서남권을 지식·창조·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경제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금천구심개발에 더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금천구는 서남권 초일류 명품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두번째로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종합개발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지 않은 시흥2,3,5동 일대 721,416㎡을 시흥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2006.10.19)하여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시흥재정비촉진지구는 지구지정 이후 금천구 전문가팀의 33차례의 회의결과를 토대로 토지이용구상(안)과 건축계획구상(안)을 작성하여 총 9차례의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 2008.5.9일부터 5.23일까지 14일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하였으며, 

구민이 참여하는 뉴타운 건설을 위하여 2008.6.4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구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울러 금천구에서는 그 동안 서울시 및 국토해양부와 협의결과 도시개발사업 도입이 수용되지 않은 시흥3동 지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이 일대의 조기 개발 방안에 대해 서울시 및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시흥재정비촉진지구는 기본계획 결정 및 사업이 가능한 촉진구역으로의 변경이 되는 2009년 이후 정비구역별로 사업이 시행될 계획입니다.

3. 특히 금천구는 최근 디지털단지의 성공모델로 각광받고 있는데,산업단지활성화를 위한 남다른 정책이 있는가?

  가산디지털단지 산업활성화로 가산동 일대에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배후지원 시설인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전시관, 비즈니스호텔 및 오피스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패션과 IT벤처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찾는 국내외 바이어들과 기업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1960~70년대에 우리나라의 수출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던 가산디지털단지는 의류매장이 형성되어 있는 2단지를 패션디자인 로데오거리로 특화개발하고, 3단지는 R&D(연구개발) 및 IT 산업 중심의 첨단 디지털벤처밸리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펼치고 있습니다.

4. 활기와 희망이 넘치는 금천건설을 위해서는 교통문제 해결이  관건인데 그에 대한 대책은?

  먼저 광역전철 신안산선 건설은 국토해양부에서 건설추진중인 광역철도「신안산선」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금천구 시흥사거리에 정차역이 추가 설치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가 요구됩니다. 

안산~광명역~시흥대로~여의도~청량리(40.8㎞)에 이르는 노선으로 2006년 6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2007년 8월 21일 국토해양부와 서울시에 시흥사거리 정차역 추가설치 요청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7년 11월·2008년 2월 2회에 걸쳐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를 방문하여 협의한 바 있습니다.

두번째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 주요간선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계한 간선도로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시의 동·서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간 연계도로를 확충하여 교통량을 분산하고 교통연결체계를 편리하게 개편함으로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5. 살기좋은 금천.희망의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환경문제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구가 제시하는 환경 대책은?

  먼저 친환경 GREEN-CITY 건설로 2007년에 본격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던 ‘금천한내 생태체험교실’은 4계절 다양한 생태계 변화를 구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실시하였던 사업으로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폭 넓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환경페스티벌 개최, 물고기 인공산란장 설치, 환경단체와 연계한 각종사업 실시로 구민의 환경보전의식 함양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천폭포근린공원 조성을 서울시 관문인 박미고개길 26 일대에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인공폭포, 문화회관 등 시계 지역의 명소로 조성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금천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6. 금천구의 문화, 복지,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청장님의 견해는?

  금천실버센터 건립으로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전에 따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중증 노인성 질환에 대처하고, 기초노령연금·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각종 노인복지제도가 시행되어 관련시설에 대한 수요증가로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금천구는 실버센터를 건립하여 노인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선진교육도시로 힘찬 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7. 끝으로 구정 발전을 위해 금천구민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오늘날까지 내 고장을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일념을 가지고 꿋꿋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항상 구민여러분들의 편에 서서 지역개발에 힘쓰고 구민의 복지증진을 통해 희망과 활기가 가득 찬 금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구민여러분들이 어려워하는 문제가 있으면 최대한 해결해 나가는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항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현장행정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안되는 것은 형평에 맞게끔 철저하게 검토해서 소신껏 처리하고 신속정확하게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민선4기 남은임기에도 금천구가 제2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어 활기가 넘치는『살기 좋은 금천.희망의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초일류 선진도시로 발전하는 역사적인 과업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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