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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JT 썬더스 꺾고 '한·일 V-리그 탑매치' 우승
OK저축은행, JT 썬더스 꺾고 '한·일 V-리그 탑매치' 우승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4.1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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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일본의 NEC 우승… IBK기업은행에 3-0 완승 거둬

[한강타임즈] OK저축은행이 2년 만에 부활한 탑매치에서 일본 V-리그 우승팀을 꺾고 한국 V-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OK저축은행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탑매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 V-리그 우승팀 JT 썬더스에 3-2(20-25 25-18 27-29 25-16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첫 우승을 차지한 OK저축은행은 처음 출전한 탑매치까지 거머쥐면서 광란의 시즌에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OK저축은행의 승리로 한국은 역대 탑매치 남자부에서 4승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시몬이 27점으로 팀을 지탱했고 강영준(12점)과 송명근(14점), 송희채(11점)가 고르게 힘을 보탰다. 경기 MVP는 시몬에 돌아갔다.

JT 썬더스는 지난해 한국전력에서 뛴 비소토(23점)와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울린 고시카와 유(21점)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NEC에 0-3(13-25 14-25 23-25)으로 완패했다.

지난 2013년 일본에서 진행된 히사미츠와의 탑매치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진 IBK기업은행은 올해도 무기력한 플레이 속에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데스티니(13점)와 김희진(10점)의 공격성공률은 20%대에 그쳤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사니와 백업 세터 이소진이 각각 무릎과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김하경이 경기를 조율했다.

한편, 일본 NEC의 야나기타는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려 MVP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0000달러(약 1100만원)다. 2위팀은 5000달러(약 55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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