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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집 교사 대상 '응급처지 교육'
성동구, 어린이집 교사 대상 '응급처지 교육'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4.1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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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요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다양한 실습 실시

[한강타임즈]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16일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교사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최초로 접할 가능성이 높아 교사의 응급처치 대처 능력이 어린이의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어린이집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교사가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응급처치 전문강사를 통해 성인의 심폐소생술은 물론 어린이ㆍ영유아의 심폐소생술과 음식이 목에 걸렸을 때 조치할 수 있는 하임리히요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다양한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치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이수증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생 중 희망하는 성동구민은 주변에 심정지로 쓰러진 구민에게 선의의 마음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CPR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다.

▲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성동구 보건의료과장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보육가족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미숙한 대처로 인한 사망이나 2차적 장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3일 전국 최초로 어린이·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13일에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어린이ㆍ청소년 생명보호 약속식을 거행했다.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에 대해 전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책을 모색하자는 움직임이다.

오는 6월 마장동에 ‘성동생명안전체험센터’설치를 마치면 전문적, 상시적 안전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구민을 대상으로 안전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작년 세월호의 아픔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어린이 생명안전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 아이들 안전을 위해 늘 노심초사 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지킬 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인 만큼 성심껏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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