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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적폐, 새누리적폐 척결해야”
서영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적폐, 새누리적폐 척결해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4.1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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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경제 살린다며,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참한 최경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근 계속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故 성완종 전 회장 사건 관련 정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먼저 이완구 총리의 언행들에 대해 비판하고 총리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종용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 비리 의혹에 대해 대통령의 자성을 촉구했다.

서영교 대변인은 나아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국회 대정부질문 불참에 대해 언급하며, 경제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질타하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도 사퇴에 대한 압박수위를 한껏 높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세월호 참사 1주기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개조 수준으로 부패를 척결한다’고 했는데 남아있는 적폐는 청와대적폐와 새누리당이 적폐인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 “이완구 총래, 허태열 김기춘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문종 친박실세...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드러내야 할 적폐는 바로 이것”이라고 성완종 전 회장의 메모에 적힌 친박인사들을 일일이 열거했다.

서영교 의원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2인자인 정부 2인자 이완구 총리, 청와대 2인자 이병기 실장. 2인자들이 적폐의 중심에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실장에게 ‘일을 그만두고 검찰 수사를 받아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께서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비서실장에게 ‘사퇴하라’ 이렇게 요구해야 국민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서영교 의원은 화제를 전환하여 “4월 국회가 예정된 지 한참 전이다.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가 있다는 것도 예정된 지 한참이 되었다”며 “최경환 부총리는 도망을 간 것”이라고 이날 대정부질문에 불참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한껏 비꼬았다.

서영교 의원은 “친박 뇌물 리스트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까, 자원외교 혈세낭비의 5인방으로서 그 질의가 쏟아질까 도망을 간 것”이라고 단정하고 “대한민국의 경제가 너무나 어려운데, 가계부채가 1000조를 넘었고 국가부채가 500조를 훌쩍 넘었는데, 전세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실업률은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대정부질의에서 답변해야할 경제부총리는 자원외교 혈세 낭비 실세 5인방으로서 그 질의를 회피하기 위해서 도망을 간 것”이라고 최 부총리의 이날 불참에 대한 의미를 열거했다.

서영교 의원은 최경환 부총리 대정부질문 불참에 대한 결론을 “친박 뇌물 리스트 이완구 총리를 대신해서 답변해야 할까 두려워서 도망을 간 것”이라며 “정부와 새누리당 어느 것 하나 지금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새누리당과 정부를 싸잡아 맹렬히 비판했다.

서영교 의원은 또 “오늘 국회의장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이 요청했다. 사과 받아야 한다고. 그리고 경고해야 한다고. 국회의장께서도 ‘대정부질문에 경제부총리가 있어야 된다’ 여러 번 이야기 하셨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 못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셨고, ‘정부의 국회경시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서영교 의원은 덧붙여 “(정의화 국회의장이) 그리고 다시 ‘최경환 부총리를 불러 경제분야 대정부질의를 긴급현안으로 할 수 있게 하겠다. 그러니 여야가 합의해 달라’라고 했다”며 “새누리당이 이 부분에 합의해서 경제분야 대정부질의가 긴급현안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새누리당을 향해 주문했다.

서영교 의원은 결론적으로 “그러나 최경환 부총리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질 부총리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해 선명한 주홍글씨를 써주었다.

서영교 의원은 화제를 전환하고 ‘총리 뇌물 게이트 리스트에 올라있는 이완구 총리에 관해 논평’이라고 명명하고 “별다른 인연이 없다고 하시더니, 한달에 한번 꼴로 약속이 있었다. 또다시 거짓말이 드러났다. 거짓말 행진이 점입가경이다”라고 이완구 총리의 거짓말을 한껏 꼬집었다.

서영교 의원은 “성완종 전 의원과 개인적으로 친밀한관계가 아니라고 하더니 자민련 DJP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대정부 질문에서는 단 한 푼도 받은 바 없다고 하시더니 바로 다음날 고 성완종 전 의원의 목소리로 3천만 원을 전달했다 하는 내용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타500박스에 전달했다는 내용을 상기시켰다.

서영교 의원은 “이완구 총리는 대선 당시 유세를 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하루도 되지 않아 수차례 유세를 했고 7분 30초짜리 동영상까지 나왔다”며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충청포럼은 가입하는 기관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별다른 인연이 없다고 하더니 2000년 성완종 의원이 만든 충청향우회 전국 청년연합회 창립당시 이완구 총리께서 그 충청향우회 전국청년연합회 지도위원에 위촉이 되어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이완구 총리의 거짓말을 하나 하나 사실을 들어 짚어줬다.

서영교 의원은 “국무총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단 한 푼이라도 받았으면 목숨을 걸겠다고 했는데, 이 내용은 검찰에게 더 이상 돈 받은 증거를 찾지 말라고 하는 협박에 불과한 것 아닌가, 그리고 더 이상 야당 국회의원들 나에게 이것에 관해 질의하지 말라는 협박 아닌가 한다”고, 지난 이완구 총리의 말을 역으로 해석했다.

서영교 의원은 결론적으로 “이완구총리는 직을 사퇴해야한다. 그리고 검찰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어느 검찰이 이완구 총리가 무서워서 제대로 수사 하겠나?”라고 반문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서 총리직을 사퇴해야한다. 공정한 수사를 위해서 대통령께서 총리직을 사퇴하라고 이야기 하셔야 한다”고 총리와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서영교 의원은 이번엔 홍준표 도지사에 관련하여 “홍준표 도지사 측근에게 그 통장으로 1억원이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홍준표 지사는 ‘소나기가 내리면 맞아야 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1억원 뇌물은 소나기가 아니라 뇌물”이라고 단정하고 “이 뇌물 받은 것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영교 의원은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김해에서 김포 오는 동안 비즈니스석을 타고, 해외출장이라며 공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으로도 경남도지사 자격이 없는데, 이제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는 뇌물게이트 리스트, 그리고 그 정황이 드러났다”며 “경남도지사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서영교 의원은 끝으로 세월호참사 1주기와 관련 “세월호 참사 1주기, 이제 세월호 인양과 허울뿐인 세월호 시행령 폐기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고스란히 구하겠다’라고 하는 새로운 심정으로 세월호 인양을 선언해야 한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을 방해하는 진상조사를 방해하는 세월호 시행령 즉 시행령 대통령령은 폐기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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