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모습 생각납니다.
2002년 대선에서 패한 뒤 저를 껴안으며 눈물 흘리시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찡해집니다.
참다못해 한 말씀 드립니다.
어떻게 제 마음의 어른이신 총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까?
‘이명박 정부 오래 못 간다느니’, ‘내각을 몽땅 바꿔야 한다느니’ 하는 말은 세상물정 모르고 책임감 없는 운동권이나 하는 말 아닙니까?
제 귀가 의심스럽습니다.
단어 하나, 토씨 하나 엄선하던 대쪽 총재님 모습 어디로 갔습니까?
더군다나 총재님과 저희 한나라당은 뿌리가 같습니다.
총재님이 못다 이룬 정권교체의 꿈,
저희가 10년 만에 어렵게 해냈습니다.
10년 만에 되찾은 정부, 운영하기 쉽지 않다는 것 총재님도 잘 아실 텐데요.
게다가 좌파 세력이 대선불복의 흑심을 갖고 밑동부터 흔들고 있는 현실도 잘 아실 텐데요.
총재님께서 자꾸 그러시니까
주변에서는 가망 없는 노욕 때문이라 합니다.
그런 말 들을 때면 제 마음이 착잡합니다.
총재님, 지난번에는 한나라당을 흔드셨지만
지금은 나라를 흔들고 계십니다.
이회창 총재님
자중 해 주십시오.
2008. 7.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차 명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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