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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10명중 7~8명은 비타민D 부족
중고생 10명중 7~8명은 비타민D 부족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5.04.2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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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중고생 10명 중 7~8명은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안나 부원장 연구팀은 지난해 1년간 전국 332개 의료기관에서 SCL에 의뢰한 소아청소년 1만372명의 비타민D 결핍률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소아청소년 비타민D 결핍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3세 미만은 결핍률이 27.4%였지만 3~5세 34%, 6~8세 51.2%, 9~11세 62.8%, 12~14세 75.1%, 15~17세 76.8%, 18~20세 85.8% 등으로 진단율이 높아졌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성분이다.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되므로 흔히 선 샤인 비타민(sunshine vitamin)으로 불린다.

이안나 부원장은 "중고등학생 연령에서 비타민D 결핍률이 70~80%를 넘는다는 점은 과중한 학업과 입시 경쟁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햇빛을 볼 시간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등학교 건강검진에 비타민D 검사가 추가되고, 이후 교육 정책 수립에도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7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화학회(AACC)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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