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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황희정승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이완구에 비교?
김진태 "황희정승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이완구에 비교?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4.2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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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간통·뇌물에도 명재상"
▲ 김진태 황희정승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프로필

[한강타임즈] 김진태 황희정승 발언에 논란이 일고 있다.

김진태 “황희정승? 간통에 뇌물까지 받았는데 명재상” 22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두고 황희 정승에 빗대어 논란이 일고 있다.

라디오에 출연한 김진태 의원은 "조선시대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 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무슨 참 온갖 부정청탁에 뇌물에 이런 일이 많았다는 건데 그래도 세종대왕이 이분을 다 감싸고 해서 명재상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장수 황씨 대종회 황병연 사무총장은 “현직 여당 국회의원이 라디오 방송 등에서 황희 정승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점은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진태 의원이 조선왕조실록을 제대로 보고 얘기한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국무총리 하마평이 있을 때마다 황희 정승에 대한 부적절한 이야기가 되풀이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이런 문제가 불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 황씨 대종회는 24일 원로단 회의와 27일 회장단 회의 등을 거쳐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대한 대처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일 유서를 쓰고 잠적했던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북한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조사하던 중 바지 주머니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10만불,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유정복 인천시장 3억,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쓰여 있는 리스트가 발견됐다. 

이완구 총리는 20일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은 데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국무회의부터 참석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최단명 총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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