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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교육감 직선제 방식 재검토"
새누리 "교육감 직선제 방식 재검토"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4.2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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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새누리당은 27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으면서 직선제 교육감 4명 중 3명이 중도 낙마할 위기에 놓이자 교육감 직선제 방식을 재검토하고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정책위에서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안정성있는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러닝메이트제를 비롯한 여러 대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현행 선출방식을 재검토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며 "공정택,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유죄 판결로 중도 하차했다. 높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교육감이 당선 이후 비용 보존을 위한 유혹으로 비리에 연루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지적했다.

▲ 어두운 표정의 조희연

이어 "깜깜이 선거, 로또선거, 금권선거라는 오명과 함께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여야 할 교육감 선거가 극심한 정치·이념 대결로 전개되면서 진흙탕 싸움이라는 비난이 지속되고 있다"며 "교육감 선출방식은 교육계 줄서기 갈등으로 현장 갈등이 학생에게 돌아가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도 "교육감이 세번 연이어 선거법 위반을 판정받아 큰 문제다. 학생들의 교육상으로도 옳지 못하다"며 "이 문제에 대해 개혁정책을 갖다 정책위에서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이번에 조 교육감의 선거를 보고 교육감(선거는) 교육 문제이기 때문에 도저히 이 제도로는 안 되겠다고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며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 개혁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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