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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사,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재판대 선다
카드3사,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재판대 선다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5.04.2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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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지난해 수천만건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 3곳이 재판대에 서게 된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이들 3사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개인신용정보 업체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용역 계약을 체결한 후 고객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고객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KCB의 직원 박모씨는 당시 카드 도난·분실, 위·변조 탐지 시스템(FDS)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이들 카드사 3곳에 파견 근무를 하는 동안 고객정보를 빼냈다.

박씨는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에 USB 저장장치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다운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카드사와 카드사 직원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 파일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암호화 해놓지 않는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NH농협카드에서는 총 3회에 걸쳐 7201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KB국민카드에서는 2회에 걸쳐 5378만건이, 롯데카드에서는 3회에 걸쳐 2689만건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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