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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방한, 5일 좌․우익 대규모 충돌 예상
부시방한, 5일 좌․우익 대규모 충돌 예상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08.04 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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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대연합, 좌익들의 부시반대시위에 대응
 
부시 대통령이 ‘독도 원상회복’을 지시함으로 목소리가 더 커진 우익들의 세력과 광우병으로 시작된 촛불집회 연대의 좌익세력이 충돌할 조짐이 보여 폭력사태가 또 한 번 이어질듯 하다.    

“국민이 행동하지 않으면 조국은 배은망덕한 나라로 찍힌다.”라고 외치는 한국의 보수적 애국단체들이 총 연합하여 오는 5일 오후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374개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애국시민연대는 31일 이상훈 전 국방장관을 대회장을 추대하고 ‘부시 방환 환영, 한미 우호의 문화축제’를 열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 대규모 집회에는 한미우호협회를 포함하여 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시민연대, 금란 교회,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 전국연합, 기독교사회책임 등 행동파 애국단체들이 참여한다.

이 단체는 촛불집회 반대세력으로서 부시 방한반대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좌익 세력들을 대응하며 국제적으로 망신당한 조국의 명에를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보수적 애국 단체들이 외치는 성명서에는 촛불집회를 선동, 난동세력으로 표현하였으며 미국과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 같은 집회를 연다. 이들이 외치는 ‘한미동맹 만세’, ‘자유통일 만세’가 과연 앞으로의 한미 관계에 있어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한편 경찰은 "그동안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집회 반대집회에서 촛불집회 참가 인원의 10분의 1도안되는 소수 인원만이 참석했지만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예상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므로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시기에 시민들 간의 대규모 충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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