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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축구대표팀, 우루과이 제압 '수원JS컵 첫 승'
U-18 축구대표팀, 우루과이 제압 '수원JS컵 첫 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4.30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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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분 이동준 결승골 터트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 U-18 축구대표팀이 2015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후반 7분 터진 이동준(숭실대)의 결승골을 잘 지켜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겼다.

그동안 소집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춘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강호 우루과이를 낚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최전방에 두고 오인표(현대고)와 김대원(보인고)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김진규(부산아이파크)와 한찬희(광양제철고), 박한빈(신갈고)이 허리를 책임지고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이유현(단국대), 신찬우(광양제철고)가 포백을 형성했다. 송범근(용운고)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디에고 로시-페데리코 발베르데-후안 이그나시오 라미네스로 공격진을 꾸린 우루과이는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4분 라미네스의 득점 기회는 송범근이 선방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33분 임민혁(수원공고)과 우찬양(포항제철고)을 조기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교체가 단행된 지 1분 뒤 이승우가 분위기를 바꿨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수들을 따돌렸다. 페널티박스 앞에서의 상대 반칙이 없었다면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이 연출될 뻔 했다.

이승우가 얻어낸 프리킥에서 김대원이 직접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분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7분 선제골을 터졌다. 임민혁(수원공고)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살짝 찍어준 공을 이동준이 잡아 왼발 로빙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수들은 왼쪽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 슬라이딩 세러모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이승우를 빼고 강지훈(용인대)을 투입했다. 10분 뒤에는 백승호(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넣어 중원을 강화했다. 백승호는 후반 38분 감각적인 패스로 동료에게 일대일 기회를 열어주며 명성을 입증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우루과이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한 골차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벨기에와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프랑스와 벨기에가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프랑스는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벨기에 수비수들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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