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은 지난 4월 28일 저소득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물품이나 재능을 기부하는 곳에 ‘착한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착한가게는 식당이나 슈퍼, 한의원, 정육점, 옷가게 등 매달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물품이나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상점을 말한다.
금호1가동에서 작년 9월 시작한 저소득주민 후원사업인 ‘착한이웃! 공유데이! 사업’에 참여한 착한가게로 인해 매달 고기와 식사, 의류, 생필품, 무료진료 등을 받은 저소득주민은 800여명에 이른다.
‘착한이웃 공유데이’는 금호1가동 마중물복지협의체에서 주최하고 있다. 매달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금북초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10명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판식에서 봉사동아리 어린이들은 현판부착 행사와 함께 신금호역 주변 미참여 업소를 방문해 기부나눔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안내문을 나눠주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매달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진료와 한약을 처방하고 있는 성광한의원 지준환 원장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평소 하던 일을 해드렸을 뿐인데 이렇게 착한 한의원이라는 현판을 부착해주니 부끄럽긴 하지만 내가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성동구 금호1가동장은 “착한가게 현판 행사는 기부업소에는 자긍심과 홍보 효과를 가져오고 또한 업소의 선행이 매출증가로 이어져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5호선 신금호역 주변을 착한나눔거리로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기부나눔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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