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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대표팀, 프랑스에 0-1 패… 수원JS컵 3위
한국 U-18 대표팀, 프랑스에 0-1 패… 수원JS컵 3위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5.04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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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성적 1승 2무로 '벨기에 우승'

[한강타임즈] 한국이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에 패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오후 6시1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3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우루과이전 승리(1-0)와 지난 1일 벨기에전 무승부(0-0)에 이어 첫 패배를 당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벨기에(1승2무·승점 5)와 한국에 이긴 프랑스(1승1무1패·승점 4)에 밀려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큰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와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대회 처음으로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1, 2차전에도 각각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함께 뛴 시간은 없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나란히 4-4-2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승우가 왼쪽, 백승호가 오른쪽을 맡아 후반 교체될 때까지 45분씩을 소화했다.

백승호가 먼저 실력을 선보였다. 전반 1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는 화려한 개인기로 1명을 제쳐낸 뒤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승우도 저돌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전반 8분 상대 문전으로 과감히 드리블을 시도하며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전반 31분에는 백승호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 이승우를 보고 긴 패스를 넣어줬다. 이승우가 수비수에 걸렸지만 백승호의 넓은 시야가 인상적이었다.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는 부족함을 보였다. 한국은 프랑스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최전방으로의 안정적인 볼 배급에 실패했고 두 선수는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한찬희(광양제철고)가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들어 한국은 이승우와 백승호를 빼고 강지훈(용인대)과 임민혁(수원공고)을 투입해 미드필더 숫자를 늘려 프랑스의 압박을 벗어나려 했지만 오히려 후반 13분 플로리안 아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세에 몰린 한국은 공격작업에 열을 올렸다. 후반 26분 김대원(보이고)이 먼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후반 34분에는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김정환(신갈고)이 골망을 갈랐지만 야속한 오프사이드 깃발에 눈물을 삼켰다.

앞서 열린 벨기에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2-0으로 승리를 챙기며 1승2무로 1위, 우루과이가 1승2패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축구스타 박지성(34·은퇴)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수원시와 함께 마련했다. 한국과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 4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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