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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징용, 일본 정신나간 듯 ‘왜 저러지?’
조선인 강제징용, 일본 정신나간 듯 ‘왜 저러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5.05.0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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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징용 ‘세계문화유산 등재?’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가 발생했던 일본 산업시설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이 유력해 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일본이 신청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은 규슈와 야마구치현에 있는 중화학 산업시설 23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는데, 이 중 최소 7곳은 조선인 강제노동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표적인 곳이 '군함도'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에 있는 섬 하시마로, 태평양전쟁 시기 강제징용된 조선인이 석탄 채굴에 동원됐다가 가혹한 노동조건으로 100명 이상이 숨진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평양전쟁 중에 조선인을 대거 나가사키 미쓰비시 조선소에 끌고 가 군함을 만들 당시 징용된 조선인 중 19458월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됐을 때 목숨을 잃은 이도 많았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이 세계유산에 등록되는 것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보호한다는 세계유산협약의 기본정신에 위배된다는 점을 들어 총력 반대 외교전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종 등록 여부는 다음 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되며 일본과 인도, 독일 등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등재된다.

조선인 강제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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