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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애를 부탁해!' 대학로 무대 오른다
연극 '연애를 부탁해!' 대학로 무대 오른다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5.05.1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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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대세 배우들의 총출동!

[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비정규직 연인들의 정규직 애인되기 프로젝트’라는 모티브로 시작된 <연애를 부탁해!>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삼포 세대를 넘어 인간관계와 주택구입까지 포기한다는 ‘사포’, ‘오포’ 세대라고 불리우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비정규직과 갑의 횡포, 경쟁사회에서의 사교육 열풍, 그리고 새로운 주거문화인 셰어하우스, 연애조차 소위 ‘썸’을 탈 수 밖에 없는 현실 등 오늘날 젊은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 속의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다양한 사회상에 대한 유쾌한 풍자를 통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 할 것이다.

또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 세대들의 삶과 꿈, 사랑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결코 어둡거나 진지하게가 아니라 경쾌하고 유쾌한 코드와 함께 로맨틱하게 이야기하며 젊은 관객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총 3년의 기획 끝에 무대에 올려지게 된 연극 <연애를 부탁해!>는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해를 품은달>, <싱글즈>, <스페셜레터> 등의 작품으로 가장 촉망 받는 젊은 창작자 박인선이 작가와 연출을 맡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감독 원미솔, 국내 최고의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력을 겸비한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김지현 음향디자이너, 송승규 영상디자이너 등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유쾌한 코드, 기존의 대학로 소극장 연극과는 차별화된 비쥬얼로 관객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연애를 부탁해!>가 2015년 5월 13일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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