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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구청장 서찬교)가 8월 25일 시행되는 전자여권제도 도입을 앞두고 주민들의 여권접수를 원활히 하기위해 ‘주민센터 접수창구 운영’, ‘노약자 우선접수 특별창구 마련, ‘구청 접수창구 확대’ 등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전자여권은 개인정보와 개인 바이오인식정보(Biometric data)를 저장한 IC칩이 내장된 여권으로, 12세 이상인 자는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구로구가 전자여권제도를 앞두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여권 접수의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방식으로는 여권을 접수할 때 6분여가 소요되는 반면 전자여권 접수시에는 9분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로구는 우선 전자여권 발급신청시 예상되는 불편과 혼란을 예방하고자 구청 민원여권과 외에 신도림동과 오류1동 주민센터에 전국 최초로 여권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센터 여권접수처에서는 일반 단.복수 여권의 접수가 가능하다.

오래 기다리기 힘든 노약자를 위한 특별창구도 마련했다.

민원여권과 관계자는 “2006년도에 구여권을 신여권으로 바꾸면서 발생한 여권대란에 이어 제2의 여권대란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자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며 “사후약방문이 아닌 유비무환의 자세로 전자여권도입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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