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명으로 늘어
[한강타임즈] 예비군 총기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예비군 총기사고 후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겨졌던 25살 윤 모 씨가 저녁 9시 37분 사망하면서 예비군 총기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13일 오전 10시 44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하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예비군 1명이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총기사고 발생 직후 심정지 상태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예비군 2명 중 25살 박모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숨졌고, 25살 윤모씨는 응급 수술을 했지만 당일 오후 9시 40분쯤 사망했다. 가해자 최씨를 포함해 사망자는 모두 3명,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예비군 총기사고로 얼굴에 총상을 입은 부상자 황모 씨는 13시간에 걸친 수술 후 중환자실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측은 "황 씨가 14일 오전 2시께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수술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추가로 총알 파편 제거와 복원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총탄을 얼굴에 맞은 황씨는 뇌손상과 같은 치명상을 가까스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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