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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던 초고층 아파트 잇따라 분양돌입
한동안 뜸했던 초고층 아파트 잇따라 분양돌입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5.1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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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푸르지오힐스테이트'·김포한강 '반도유보라4차' 등 잇따라 공급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한동안 뜸했던 초고층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날로 발전하는 토목기술과 건축공법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저마다 더 높은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을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최고층 주거용 건물은 2011년 입주한 80층 짜리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다. 301m에 달해 주거부문에서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이 건물과 마주하고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도 최고 72층에 298m 높이다. 관광명소인 해운대와 인접한 초고층 빌딩들로 명품 주거단지와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는 강남 도곡동의 '타워팰리스3차'와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1차'가 각각 69층이다.

이들 아파트는 높이만큼 집값도 마천루 수준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타워팰리스3차'의 시세는 3.3㎡당 평균 3120만원으로 '도곡렉슬' 다음으로 비싸다. 66층인 '타워팰리스1차'는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가 990만~1400만원으로 서울시내 평균 분양가보다 3배나 높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시세는 3.3㎡당 평균 3081만원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올해 분양 시장에서도 초고층ㆍ최고층이라는 간판을 내세운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을 앞두고 있다. 초고층 시공기술에 고급 마감재로 무장한 랜드마크 아파트를 겨냥하고 있어 분양성적이 주목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안산에서 최고층인 지하 4층~지상 47층이다.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블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으로 전용면적 74~84㎡ 461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일산 대화동에 '킨텍스 꿈에그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3개동 780실이다.

대우건설이 이달 중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 A2블록에서 분양하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는 천안 최고층인 지하 2층~지상 39층으로 지어진다. 로얄층에서는 천안 도심 조망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62~99㎡ 총 1730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개발에 나섰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외국인 부동산투자 이민제가 적용되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서고, 주거용 빌딩에는 아파트 882가구가 입주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초고층 아파트는 그 지역 내에서도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대부분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거나 대규모 단지가 많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가격면에서도 선도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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