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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KBL 역대 최고액인 8억3000만원 '삼성행'
문태영, KBL 역대 최고액인 8억3000만원 '삼성행'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5.2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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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은 서울 SK행 … 동생 이동준과 한솥밥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문태영이 역대 최고액에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다.

KBL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의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문태영이 최고 보수 8억3000만원(연봉 7억4700만원·인센티브 8300만원)을 써낸 삼성으로 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액수는 프로농구 역대 최고 보수다. 종전 최고는 2008~2009시즌에 원주 동부의 김주성이 받았던 7억1000만원이다.

모비스의 첫 3연패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문태영은 30대 후반으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폭발적인 득점력과 혼혈선수가 갖는 체격·운동능력 등 장점이 뚜렷하다.

KBL에서 보낸 6시즌 동안 평균 18.1점 6.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16.9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문태영

지난 시즌 새롭게 '이상민 체제'로 시작한 삼성은 11승4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일찌감치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에 여유를 두고 대어급 FA를 영입할 방침이었고, 대상은 문태영이었다. 삼성은 포워드 자리를 보강하며 전력 상승을 꾀하게 됐다.

또한 이승준은 서울 SK로부터 3억6200만원(연봉 3억2500만원·인센티브 37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타 구단 중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이내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이승준은 동생 이동준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동준은 앞서 SK와 삼성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형제가 KBL에 진출한 이후 한 팀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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