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재계, 새 총리 지명에 만감 교차!!
재계, 새 총리 지명에 만감 교차!!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5.26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재계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되자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

▲ 안병욱/발행인

이다.

새로운 국무총리가 내정됨에 따라 규제개혁과 경제활성화 등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주요 기업에 대한 사정 칼바람이 더욱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이완구 전 총리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휘말리면서 자진사퇴 한 이후 한동안 잠담했던 대기업 수사는 최근 들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역점을 뒀던 경제민주화의 핵심인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주요 대기업과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서면 조사를 실시했던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현대그룹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황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해 공식적으로 총리직을 수행하면 공정위는 물론 검찰의 사정칼날이 더욱 매서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무부 장관을 총리로 지명한 배경이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 같은 관측은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청와대는 이번 총리 인선과 관련해 “과거부터 지속돼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황 후보자는 검찰 내 주요보직을 거쳤고 법무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등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 뿌리를 뽑을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 후보자 역시 “무엇보다도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패척결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상황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황 후보자가 통상 기업의 비리를 전담하는 특수수사통이 아닌, 공안통이라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