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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자격정지 "과도하고, 심지어 부조리해"
정청래 자격정지 "과도하고, 심지어 부조리해"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05.2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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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징벌이 내려졌다

[한강타임즈] 정청래 자격정지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청래 자격정지 1년 처분. 지난 26일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은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정청래 자격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청래 최고위원은 향후 1년간 최고위원, 지역위원장 등 당직은 정지되나 내년 총선에는 새정치연합 당적을 갖고 출마할 자격이 주어진다.

정청래 자격정지 결정에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들께서 오늘은 공식적인 발언을 모두 삼가셨고 저도 사실 그렇게 해야 하지만 원내대표로서 꼭 한마디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며 "정청래 의원에게 무거운 징벌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동지를 사랑한다. 또한 의원 한 분의 무게와 가치를 잘 알고 있다. 우리 당은 또 너그러움도 품고 있다. 정청래 의원의 역정과 고뇌와 오류도 다 우리 몫"이라고 전했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청래 말 한 마디에 자격정지 1년. 풉, 분위기 살벌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청래의 언행에는 찬동하지 않지만, 그에 대한 징계는 과도하고, 심지어 부조리해 보입니다"라면서 "친노패권이라더니, 정작 패권 쥔 사람들은 따로 있는 듯"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참 찌질한 X들이다. 무능하면 착하기라도 해야지"라며 "에라이, 집단적으로 무능하고 못 되고 옹졸한 X들아 니들 정권 잡아서 복권 기대했던 내가 바보다. 그냥 노아의 방주에 있는 기분으로 10년 푹 썩을테니 우물 안 개구리노릇 실컷해 쳐묵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다음 아고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라는 정청래 의원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는 당장 철회돼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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