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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환경개선지구' 성동구(서울숲) 등 5개소 추가 조성!!
서울시, '보행환경개선지구' 성동구(서울숲) 등 5개소 추가 조성!!
  • 최진근기자
  • 승인 2015.05.31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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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걷기좋은 명소로 인기가 높아지는 용산구 경리단길 도로 보도블록에 그림과 바닥조명이 설치되고, 영등포구 영중로 보도는 2배 넓어진다.

서울시는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보행환경개선지구 5개소, 보행자우선도로 13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성북구 역사문화지구 등 보행환경개선지구 5개소, 종로구 북촌로5가길, 노원구 상계로3길 등 보행자우선도로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보행환경개선지구'는 지구 단위에서 광범위한 보도환경 개선이 주를 이룬다. '보행자우선도로'는 이면도로나 골목 등 200~300m 내외 짧은 구역에서 보도환경을 꾀한다.

'보행환경개선지구'는 올해 영등포, 성동, 강동, 마포, 송파구 각 1개소 씩, 총 5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 비오는 서울숲 나들이

구체적으로 보면 영중로(영등포), 서울숲길(성동구), 강풀만화거리(강동구) 등 3개 지역은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곳이다.

평소 보행자 이동이 많고 운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상권, 지역성과 연계한 보행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미산마을(마포구)'은 주민들의 개선 의지가 높은 지역이다. 거주자우선주차 폐지, 보행편의시설 설치,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주민 주도형 개선이 이뤄진다.

석촌호수~석촌고분 구간 석촌동 일대(송파구)는 향후 잠실관광특구 지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을 고려해 개선된다.

'보행자우선도로'는 시내 13개 자치구 각 1개소 씩, 총 13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주거, 상업, 학교주변 등 지역 여건에 따라 유형별로 조성하되 '보행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선된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접수된 36개소를 전문가 현장 점검한 결과, 보행안전 확보가 시급하고 주민 참여의지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주거지역은 구로, 서대문, 금천, 관악, 4개소로 주택이 밀집해 있어 불법 주정차가 많고 보행자 이동이 상시 많은 특징을 고려했다.

바닥에 보도블럭 형태의 도색이나 굴곡도로를 설치, 차량 속도를 낮출 계획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시흥대로163길(구로구)'은 원룸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연내 조성될 문성골 보행자우선도로와 연계해 지역 내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대학을 오가는 학생을 비롯해 주민 이동이 많은 '명지대2길(서대문구)'의 경우, 내년 10월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이전하고 보행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용산, 종로, 동작, 성북구 4개소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상업지역으로 상가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꾸준히 많은 곳이다.

서울시는 과속방지턱․LED표지병을 설치하고 지역 분위기에 맞게끔 도로를 포장하는 한편 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종각역 뒤에 위치한 음식점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주말에 시간당 최고 6000 여 명이 오가는 '우정국로2길(종로구)'은 지역의 역사성을 살려 보행로를 포장한다.

'녹사평대로46길(용산구)', 일명 경리단길은 지역상인 의견과 주 방문시민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개선한다.

강동, 강서, 중랑, 광진, 은평, 중랑구 5개소에는 학교주변 지역 보행자우선도로가 조성돼 과속방지턱․과속경보표지판 설치 및 제한속도 저감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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