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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소비자 네이티브 광고 선호"
한국언론진흥재단"소비자 네이티브 광고 선호"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5.06.03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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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소비자들은 배너광고가 있는 웹사이트보다 네이티브 광고가 있는 웹사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이슈' 제8호를 통해 발표한 '소비자들은 네이티브 광고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르면 두 사이트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사람 중 48.7%가 네이티브 광고 웹사이트를 선택했다.

배너 광고 웹사이트를 선택한 응답자(22.7%)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어떤 웹사이트든 상관없다'는 응답은 2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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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광고 (native ad)는 해당 웹사이트에 맞게 고유 방식으로 기획·제작된 광고를 말한다.

응답자 다섯 명중 네 명(80.0%)은 전체적으로 '네이티브 광고가 독자들에게 광고와 기사를 구분함에 있어 혼동을 준다'고 봤다. 비슷한 비율인 응답자 77.0%는 "기사를 읽었는데 광고일 경우, 속았다는 기분이 들 것이다"라는데 동의했다. "네이티브가 광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응답자 76.1%가 동의했다.

현재 언론사 웹사이트에서 지배적인 배너 광고에 대해 응답자들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85.8%는 언론사 웹사이트에 "배너 광고 수가 너무 많다"는데 동의했다. 76.4%는 "배너 광고 때문에 기사 읽기가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배너 광고 때문에 언론에 대한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에 대한 동의도 70.1%였다.

배너 광고의 선정성 또는 불건전성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는데 "배너 광고는 선정적이다(불건전하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8%가 동의했다.

"언론사 웹사이트에 배너 광고 대신 네이티브 광고를 게재하는 것에 찬성"하는 응답은 59.1%였다.

하지만 네이티브 광고가 배너 광고의 선정성 또는 불건전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의견이었다.

▲ 네이티브 광고 웹사이트와 배너 광고 웹사이트에 대한 선호(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응답자의 절반을 약간 넘는 53.9%는 "네이티브 광고는 언론사 웹사이트 광고의 선정성(불건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네이티브 광고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46.1%는 언론사 웹사이트 광고의 선정성 또는 불건전성이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센터가 마켓링크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온라인 서베이(질문지 웹페이지에 접속해 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응답)로 조사한 결과다.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성, 연령, 거주 지역에 따른 할당 표집했으며 최종 분석 대상 응답자은 1033명 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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