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소형 중대형 아파트 가격 격차 많이 좁혀 희소성 메리트 점차 높아져
중소형 중대형 아파트 가격 격차 많이 좁혀 희소성 메리트 점차 높아져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6.04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거래 건수는 1만1914건인 것으로 집계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한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대형 아파트가 부동산시장 회복에 맞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면서 분양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온나라 부동산정보,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거래 건수는 1만191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만1258건에 비해 5.83% 증가한 것이며 1월 8174건과 2월 8392건에 비해서도 각각 45.75%, 41.97% 증가한 수치이다.

거래량·매매가 상승세다. 올해 1~4월 총 거래량은 3만973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만6923건에 비해 7.62% 가량 늘었다.

아파트 매매가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전국 전용 85㎡초과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109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57만원에 비해 3.4% 상승했다.

그러나 중대형 분양물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전용 85㎡ 초과 아파트 공급물량은 3만 3812가구로 전체 공급물량 33만815가구의 10.22%에 불과했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 비율은 부동산시장 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 36.68%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많이 좁혀졌고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물량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있어 메리트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 시장 상황 안 놓친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중대형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7개동 규모로 이 중 아파트 전용 84~90㎡, 95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82실 총 1240가구로 이뤄졌다.

한화건설이 이달 초 청약을 받는 경기 고양시 킨텐스1단계 C2블록의 '킨텍스 꿈에그린'은 중대형이 포함돼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동, 전용 84~150㎡, 총 1880가구 규모의 대단지 규모다.

현대건설이 오는 7월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 주거용지 1-2블록, 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평택'도 중대형이 포함돼 있다. 롯데건설은 같은 시기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8개동, 총 1168가구로 이중 전용 59~101㎡ 7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