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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주목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6.0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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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소형 청약경쟁률 고공행진,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강세'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중소형아파트는 매매 외에 임대수요도 탄탄해 호황기는 물론 불황기에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역세권까지 더해진다면 시세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 전용 59㎡는 1순위에서 112.8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반면 전용 114㎡의 경쟁률은 4.67대 1에 그쳤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같은 달 선보인 '북한산 더샵' 역시 전용 59㎡와 전용 84㎡의 경우 모두 1순위 청약을 마감했지만 전용 109~120㎡ 중대형 타입은 순위 내 청약마감에 실패했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중소형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 아파트 매매 상승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형(전용 40㎡ 미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대비 0.47%였다. 중소형(전용 40~62.8㎡ 미만)도 0.50%에 달했다. 반면 중대형(전용 95.9~135㎡ 미만)은 0.28%, 대형(전용 135㎡ 이상)은 0.19% 오르는데 그쳤다.

중소형아파트 가운데서도 역세권 단지의 몸값은 더욱 두드러진다.

판교신도시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까운 백현동과 삼평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KB부동산 시세 기준)은 2484만원과 2267만원이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떨어진 운중동(1907만원)과 판교동(2062만원)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6월에도 수도권에서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전 가구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74~84㎡ 총 219가구이고, 오피스텔은 전용 23~70㎡ 총 30실(예정)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이달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84㎡ 단일평형 131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59~84㎡ 182실이 지어지는 복합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오산천이 흐르고 수원CC와 맞닿아 있어 조망이 탁월하고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도 같은 달 '왕십리자이'와 '상동스카이뷰자이'를 선보인다. 왕십리자이는 전용 51~84㎡ 총 713가구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상동스카이뷰자이는 전용 84㎡ 총 405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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