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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배후수요 기대, 수도권 2기 신도시 상가에 투자자 주목
풍부한 배후수요 기대, 수도권 2기 신도시 상가에 투자자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6.04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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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1%대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되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상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9.1대책을 통해 신도시 및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키로 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아파트 입주 본격화로 상권 조기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탄탄한 수요에 비해 상업지 비율이 낮아 공급 과잉 부담이 줄고 선점 효과가 있다는 것도 이유다. 김포 한강신도시만해도 상업지 비율이 1.8%로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낮다.

아울러 최근 상가 권리금 보호법이 우여곡절 속에 국회를 통과 본격 시행되면서 권리금 걱정이 없다는 메리트까지 더해져 신도시 신규 분양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는 비단 수익형 상품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각종 규제완화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부양책과 연일 치솟는 서울 전셋값을 감당하기보단 이 참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아파트 청약열기 또한 뜨겁다.

게다가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분양가도 점차 오르는 추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포 한강, 동탄2신도시 등 주요 2기 신도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조성 초기에 비해 적게는 약 50만원, 많게는 150만원 안팎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난해 5월 분양을 시작해 8개월여 만에 계약을 마친 ‘한강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이었다. 그러나 반도건설이 이달 초 같은 곳에서 분양한 ‘김포 한강 반도유보라 4차’의 분양가는 3.3㎡당 1,020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그럼에도 평균 55.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동탄2신도시와 광교신도시도 분양 초기 대비 3.3㎡당 90만~160만원 가량이 올랐다.

그리고 이처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달아오름에 따라 오르기 시작한 분양가는 호조세를 보이는 상가,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 붙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2년 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레이크`의 전용 84㎡형 오피스텔 분양가는 3억5000만원이었던 반면, 올해 초 바로 옆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전용 53㎡의 분양가는 3억3000만원, 전용 77㎡는 6억8000만원으로 분양가가 두 배가 넘게 껑충 뛰었다.

위례신도시에서 지난해 말 분양한 `아이온스퀘어` 상가 분양가도 2013년 11월 비슷한 입지에 공급된 상가보다 750만원 정도 높은 3.3㎡당 4900만원선(1층 기준)이었다.

여기에 귀한 몸이 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상가겸용 주택, 공동주택, 상업용지, 업무용지 등의 용지 몸값도 치솟고 있다. 공급용지 모두 우수한 분양성적으로 주인을 찾았으며, 상업용지의 경우 공급 예정가격의 20%가 넘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앞으로 수도권 신도시의 분양가 상승은 당분간 계속 이어지고 상승폭도 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긴 해도 희소성이 커 땅값도 치솟고 워낙 선호도 및 투자가치가 높아 분양경쟁도 치열해서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수익형 부동산은 매입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이 낮아지는 만큼 신도시 상가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분양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서둘러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때문에 분양가가 오르기 전에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든든한 배후수요의 수도권 2기 신도시 상가를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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