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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전북 김제, 1차 검사 양성자.. 접촉자 200여 명 추정!!
[메르스]전북 김제, 1차 검사 양성자.. 접촉자 200여 명 추정!!
  • 김진동 기자
  • 승인 2015.06.0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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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전북 김제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3개 병원을 내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이 김제시내 병원 3개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남성과 접촉한 의료진을 비롯해 당시 내원환자 및 가족 등까지 포함해 총 200여명에 달하는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의 이동동선에 따라 접촉자는 추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상황이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김제에 거주하는 A모(59)씨가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이날 가검물을 채취해 1차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2차 검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국내 14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6월1일 두드러기 치료차 김제의 B병원을 방문했으며, 이틀 뒤인 3일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김제의 C병원을 찾아 치료 후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김제 B병원을 내원할 당시 병원 의료진은 메르스 의심증상을 우려, 객담검사 등을 시도했지만, 가검물이 전혀 나오지 않아 채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기가 있던 A씨는 6월5일 김제의 D의원에서 CT촬영을 한 다음 E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1일부터 5일까지 김제에서만 4개 병원을 다녀갔지만, 보건당국은 A씨의 발열증상이 나타난 3일부터 내원한 병원 3군데에 대한 당시 의료진 및 내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건당국은 김제의 3개 병원에 대해서는 A씨를 진료한 의료진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해당 병원 공간에 대한 부분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A씨는 현재 도내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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