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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메르스, 박근혜 대통령 제때 할 일 다 했다"
황교안, "메르스, 박근혜 대통령 제때 할 일 다 했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6.08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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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메르스 사태 “마치 청와대 잘못은 없는 것처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메르스 확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사청문위원 은수미 의원 질의에 “박근혜 대통령은 제 때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대답했다.

8일 현재 메르스 환자가 추가돼 23명으로 늘고 확진 환자가 87명에 사망자가 6명으로 집계된 상화에서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파자이 예상된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주로 야당측 청문위원들의 질문에는 비교적 짧게 답하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등 청문 관정 중에 야당측 위원들의 항의성 목소리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과제가 많고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현출 이런 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황교안 후보자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관계부처 및 민간 대책회의도 직접 주재하면서 많은 심각성을 갖고 많은 노력을 한다고 알고 있다”고 부연설명도 곁들였다.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야당 의원측 질의를 듣고 있다.

황교안 후보자는 “다만 정부의 대처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며 “(메르스 초기단계에는) 담당 부서에서 맡았는데 감염환자가 늘어나면서 국민 불안이 높아지니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총괄한 것”이라고 나름대로 정리한 의견도 내놓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야당측 청문위원 김광진 의원은 이같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말에 즉각적으로 “청와대는 잘못이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이자 황교안 후보자 역시 “잘못이 없는 게 아니라 부처들이 같이 노력 했고, 정부도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누가 어떤 잘못 했는지 여부는 사태를 수습한 뒤에 따져볼 문제 아닌가 싶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린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인 7일보다 23명이 늘어 총 87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6명”이라고 8일 오전 메르스 사태 관련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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