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운동과 휴식은 물론 여가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레저아파트가 주택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복합체육시설 인근 아파트는 단지의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아파트의 입지적 장점을 설명할 때 복합스포츠타운을 빼놓지 않는다.
최근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에는 피트니스시설 및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지만 입주자 대부분을 수용하기는 어렵다.
단지 주변에 복합스포츠타운이 있는 경우 다양한 스포츠와 단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육활동을 배우거나 체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복합스포츠타운 뿐만 아니라 공원 인근 아파트도 인기다. 실제 공원 주변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매매가가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서울 서북권 347만여㎡ 규모 월드컵공원을 옆에 둔 상암DMC 인근 단지, 서울 성수동 115만여㎡ 규모 서울숲 인근 단지들 가운데 공원과 가까운 아파트들은 3.3㎡당 100만~4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공원 인근 아파트는 매매가도 높은 편이다. 월드컵공원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공원과 인접한 상암월드컵파크 3, 4단지는 매매가격이 7억1000만원으로, 공원과 떨어져 있는 단지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가격이 비싸다”며 “상암DMC에 있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공원에서 가까워 조망이 좋고 쾌적하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대형스포츠 시설과 공원 인근은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 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되고 상권이 잘 갖춰지는 곳이 많다”며 “주변 단지 가격과 분양가를 꼼꼼하게 비교해 가치를 따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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