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1일 '성내근린공원'을 주민에 개방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성내동 533번지 보건소 뒤에 자리잡은 간단한 놀이시설과 비포장으로 흙먼지 날리던 성내근린공원을 구에서 지난 10월부터 공사를해 나무와 꽃, 휴식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오는 11일 탈바꿈한다.

구에서는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어르신들이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경시설과 벤치, 지압 산책로 등 휴식시설을 설치했다. 또 기존 낡고 불편했던 경로당을 보건소 뒤쪽으로 옮기고 그 옆에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근 주택가에 주민들의 조망권도 살리면서 아침저녁으로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됐다.

▲ © 정기안

공사는 지난해 10월에 시작했고 15억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체 규모는 8,928㎡(약 3,730평)이고 사계절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우리 고유수종, 라일락 등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화훼류 10,291주가 심겨졌고 점토블록을 이용한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노인정은 연면적 446.37㎡ 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규모로 1층에 자리를 잡았고 2층에는 공원 관리사무소가 들어섰다.

기공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신동우 강동구청장을 비롯하여 시, 구의원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옆 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