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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의 '빵점 정부’ 날선 비판!!
새정치의 '빵점 정부’ 날선 비판!!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6.1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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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메르스 대응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 안병욱/발행인

가했다.

17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자리서 문재인 대표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책임있게 나서 위기 경보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정직하게 높여야 한다”며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메르스 대란과 가뭄에 따른 피해상황 지원 대책마련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 “책임감 있게 일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깎아내리고 수사하겠다는 정부여당의 태도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며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생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우리 당은 6월 국회에서 정쟁이 아닌 민생 국회를 제안했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은 '박원순 시장 때리기' 등 여전히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고, 정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지금 청와대는 국정 컨트롤타워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것 같다”고 비난하며 “박 시장은 공개 방역으로 전환시킨 계기를 마련해 준 공로가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마워 할 일이지, 비난할 일이 아니다. 무능하고 한심한 정권이 엉뚱한 사람에게 화풀이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야당 지도부가 이처럼 최고위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맹비난에 나선 것은 ‘복선’이 깔려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당장 17일 여당의 단독처리까지 예상되는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안 문제가 걸리적 거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새정치연합으로선 황 총리후보자 인준안 처리 문제는 ‘이완구 총리 인준’의 데자뷰가 연상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기 때문. 국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총리 인준안을 붙잡고 늘어질수도 없는 형국이 연출되고 있는데다 새누리당은 인준안 처리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어 그야말로 이도저도 못하게 돼 버린 셈이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을 질타 한 후 총리 인준 과정을 지나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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