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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18일 ‘후보자’ 딱지 떼고 황교안 국무총리로 되나?
황교안 18일 ‘후보자’ 딱지 떼고 황교안 국무총리로 되나?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6.17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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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후보자, 24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하면 사실상 총리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국회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비공개 회동을 갖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오는 18일 표결하기로 합의하고 대정부질문 일정을 조율했다.

새누리당의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의 이춘석 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국회 임명동의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18일 오전 10시 개최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주호영 정보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정수성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선출 동의를 묻는 의원 투표도 병행해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17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날 있었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수현 원내 대변인은 이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이 끝난 직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은 여야 합의 내용을 전했다.

이춘석 수석은 이자리에서 “당초 1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대정부질문 일정은 하루씩 연기하기로 했다며, 19~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계획이고, 이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은 당초 18일에서 오는 24일로 옮겨졌다.

아래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합의사항 전문이다.

1. 국무총리(황교안) 임명동의안을 18일(목)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2. 18일(목)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 윤리위원장, 정보위원장을 선출한다.

3.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은 24일(수)에 실시한다.

4. 국회 운영위 내에 '인사청문개선소위'를 구성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처리한다.

이춘석 수석은 이어 “새누리당측에, 황교안 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 청문 과정에서 문제된 ‘인사청문 관련 법안’ 개정을 요구했다”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3대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춘석 수석은 “새누리당이 황교안 후보자와 통화한 바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그 부분은 정치권이 관여할 부분 아니라 생각하나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총리자격으로 국회에 첫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청문회과정 문제됐던 발언에 대해 개별적으로 해명할건 없지만 포괄적으로 그에 대한 입장과 유감표명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한 표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대의사를 낸다 해도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찬성으로 총리에 임명될 것이라고 말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후보자’ 딱지를 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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