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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 전철역' 가장 인접한 수혜 아파트 어디
수도권 '신 전철역' 가장 인접한 수혜 아파트 어디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6.20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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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굵직굵직한 철도 개통 잇따를 예정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교통이다. 아파트 광고에 지하철 등 역세권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올 하반기 굵직굵직한 철도 개통이 잇따를 예정이다. 수원~인천 복선전철(송도~인천구간)을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구간),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이 대표적이다.

수원~인천 복선전철(송도~인천구간) 개통…인천 용현동, 학익동 등 수혜

수원~인천 복선전철(송도~인천구간)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수원 복선전철 인천구간 20.5㎞ 가운데 지난 2012년 6월 오이도역~송도역간 13.1㎞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송도역~인천역간 7.4㎞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된다.

총 6개 역을 지나며 인천 중구(북성동, 중앙동 등)와 남구(용현동, 학익동 등)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01년 입주한 인천 남구 용현동 대우는 수인선 남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총 616가구로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남구 학익동 소재 두산위브는 수인선 학익역이 가깝다. 2011년 입주한 아파트로 규모는 3개동 432가구다.

한편 수인선 수원~인천 복선전철은 전체 52.8㎞로 수인선은 인천구간(인천역~오이도간 20.5㎞), 안산선(12.4㎞), 경기도 구간(한양대역~수원역 19.9㎞) 등으로 나눠 건설되고 있다. 경기도 구간인 한양대역~수원역간 19.9㎞(7개역)는 2005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구간) 개통, 용인수지 및 광교신도시 최대 수혜지

수원 광교에서 분당 정자 간 12.8km 구간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강남 및 용산까지 바로 연결돼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노선이 지나는 용인수지(동천, 수지, 상현) 및 광교신도시 주변 아파트가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용인시 풍덕천동 소재 한국아파트는 총 416가구로 지난 1995년 입주했다. 신분당선 수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성복동 소재 강남빌리지는 지난 2001년 입주한 단지로 총 428가구로 구성돼 있고 신분당선 성복역이 가깝다.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올해 광교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광교경기대역울트라참누리(356가구)와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350가구) 2개 단지가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광교아이파크(958가구), 광교에콘힐(1399가구), e편한세상테라스광교(259가구), 광교증흥S클래스(2231가구) 등도 분양 예정이다.

한편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분당 정자역 구간이 2011년 10월 1차로 개통 돼 운행 중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1단계(정자~광교, 2016년 2월), 2단계(광교신도시~호매실, 2019년 개통예정), 3단계(강남~용산, 설계구상 중) 등이 잇따라 개통된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이천에서 강남까지 30~40분대 가능

2002년부터 추진된 성남∼여주 복선전철 57㎞ 구간도 12월 완공돼 내년 상반기에 개통한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성남과 광주, 이천, 여주지역 11개 정거장을 운행하게 된다. 신분당선과 연계해 이천에서 강남도심까지 30~40분 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천시 증일동 현대홈타운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천역이 가깝다. 지난 2005년 입주한 아파트로 총 523가구로 구성됐다. 경기도 광주시 삼동 소재 우남퍼스트빌은 총 343가구로 삼동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주변에 광주역대광로제비앙(265가구), 태전동 경기광주태전GS(668가구), 태전지웰(181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도로나 전철역의 개통은 사업 초기단계에 기존 집값이나 분양가 상승분으로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개통에 따른 추가 상승분도 있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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