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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4명 폐렴증상 위독!!
[메르스] 확진자 4명 폐렴증상 위독!!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5.06.20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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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메르스 확진자 중 4명은 폐렴 증상이 더 악화돼 에크모((ECMO·인공 폐)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66명의 확진자 중 10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36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24명은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치료 중인 감염자 중 91명(86%)은 호흡과 혈압, 맥박 등이 안정적이며 15명(14%)은 호흡기 증상이 악화돼 호흡 곤란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안정한 상태는 호흡곤란으로 인한 산소 포화도 저하와 함께 맥박과 혈압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져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치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경우를 포괄한다.

다만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 중에서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38) 환자와 경기 평택 경찰인 119번(35) 환자 등 4명은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를 착용하고 대안 치료인 혈장 치료를 고려할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크모는 환자의 체내 산소 포화도를 높이기 위해 피를 몸 밖으로 빼내 피에 산소를 넣은 뒤 다시 피를 몸으로 넣는 의료 장치로 특히 폐기능을 보조하는 치료기술을 말한다.

심한 폐렴 증상으로 산소를 받아들이는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 환자에게 부착하는 장치여서 위독한 환자에게 시행한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메르스로 인한 급성호흡부전 시 에크모 치료는 절대 적응증(의학적으로 타당해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해당하는 증상)에 해당돼, 건강보험 심사 시 조정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일선 의료진들은 메르스 환자 치료에 에크모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진료 비용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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