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주민 제안 EM활성액 무료 보급 본격화

오는 9월까지 총 4회 걸쳐 4t 배부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합성세제 사용을 줄이고 녹색환경을 만들자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EM활성액 무료 보급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EM은 사람에게 유용한 미생물들을 조합해 배양해낸 물질로, 화학적 성분이 없어 인체에 해롭지 않고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아 ‘착한 천연세제’로 불린다.

강서구는 EM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화곡8동 주민센터 한쪽 공간에 배양기를 설치하고 자체적으로 EM활성액을 생산해 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EM을 배부한다. 회당 1t씩 총 4t의 EM을 보급할 예정이다.

강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빈 페트병 1개만 준비해 오면 EM활성액을 받아갈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EM보급 사업은 깨끗한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건강하고 깨끗한 강서를 만들어가는 녹색사업을 발굴하는 데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