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광고축제 ‘칸 라이언즈(칸 국제광고제)’에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총 3개의 ‘동사자상(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부문은 칸 국제광고제의 ‘영상기법(Film Craft), 직접 광고(Direct), 옥외 광고(Outdoor)’ 등 3개 부문이며 각 부문별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칸 국제광고제 수상으로 현대차의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양대 행사인 뉴욕 페스티벌과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을 잇따라 달성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현대차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함께 제작해 세계 각국에 방영한 브랜드 캠페인으로, 올해 4월 첫 선을 보였다.
캠페인은 우주 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구현했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The largest tire track image)’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올해 4월 13일 온라인 공개 직후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 CBS, ABC에서 소개했으며 구글과 애드위크(AdWeek)誌에서 발표하는 4월 전세계 유투브 광고 영상물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6500만 건이 넘는 유투브 영상 조회수를 기록, 현대차 홍보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62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는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여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광고계 최대 행사로 올해는 3만70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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