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15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구 선정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안전한국훈련에서 중구는 재난대책본부 기능훈련과 현장종합훈련 등에 지휘부의 높은 관심에 따른 적극적인 참여와 민간기관의 참여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중부소방서 등 12개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1호터널 내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대응조치 훈련 ▲풍수해시 긴급구조 통제단의 부상자 및 이재민 구조 ▲시민들을 주축으로 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과 화재대피 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다양한 위기 시나리오를 가상해 실제 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 훈련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올해에는 개인별 임무카드와 시나리오 작성 시 다양한 문제 상황을 부여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긴급구조 통제단인 중부소방서와 매월 전통시장 화재대피 훈련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해 평상시 내실 있는 훈련이 이뤄지도록 했다.

무엇보다 구청장 주재 하에 13개 협업부서, 민간방재전문가가 훈련 전 과정에 대한 강평에 참여해 재난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도의 개선방향을 찾은 점도 전문성을 높인 안전훈련임을 보여줬다고 중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5개 학교와 어린이집,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등 12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악대퍼레이드, 우범지역 동행 순찰, 소방 안전교육 등을 내용으로 신당동에서 실시된 안전문화캠페인은 ‘안전마을 만들기’ 지역특화사업으로 매월 추진될 만큼 수범 사례로 꼽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재난 유형에 따라 민과 관이 합동으로 대응하는 재난대응훈련을 통해 우리 구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구민이 24시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