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월부터 시청 부설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 제도 폐지

[한강타임즈]부산시는 7월 1일부터 ‘시청 부설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구현’ 선포식에 이어 대중교통 활성화와 적극적인 승용차 교통 수요 억제를 위해 7월 1일부터 부산시청 부설주차장의 민원인 차량에 대한 1시간 무료주차 제도를 폐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시청 부설주차장은 민원인들도 주차요금을 물어야 한다.

주차요금은 입차 후 10분마다 300원으로 하고, 하루 최대 요금은 종전대로 8000원을 받는다.

장애인 차량은 종전대로 입차 후 2시간은 무료 주차토록 하고, 시청 주변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공휴일과 평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무료주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유가하락 등으로 승용차 등록대수가 늘면서 도로의 대부분을 승용차들이 점유해 대중교통 적자폭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급위주의 교통정책 대산 강력한 승용차 수요관리 정책으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7월부터 부산시청 부설주차장 ‘무료주차 1시간’ 폐지로 민원인들이 부담이 되겠지만 자가용 차량운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