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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중국인 여행객 모시기 나섰다"
이부진 "중국인 여행객 모시기 나섰다"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5.06.30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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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양창훈·한인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와 함께 중국을 방문, 중국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30일 HDC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중국 출장 길에 올라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들과 '관광 활성화' 일정을 함께했다.

이 사장은 CTS, CYTS 등 중국 여행사와 중국 국가여유국, 외교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과 여행을 장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장의 방중은 메르스 공포로 인해 7∼8월 성수기 중국 관광객의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80% 이상 급감하는 등 국내 관광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제주신라호텔에 머물며 위기 수습에 나섰으며, 7월1일부터 호텔을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

공동대표들은 중국 최대 여행사 CTS의 쉐샤오강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며 "여름 휴가객이 많은 7∼8월에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개발해달라"고 요청했다.

쉐샤오강 총재는 이에 대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행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쇼핑, 문화,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들은 CYTS 까오즈췐 부총재를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 관광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CTS는 중국 최초로 설립된 최대 규모의 여행사 중 하나로 HDC신라면세점과는 지난 5월 '중국인 여행객 한국 송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YTS는 중국에 3번째로 설립된 국영 여행사로 최근 한국 여행객의 비중을 늘려 가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753만명으로,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592만 4683명)를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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