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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별순검' 여형사 박효주, 연극 무대 선다!
[연예] '별순검' 여형사 박효주, 연극 무대 선다!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08.25 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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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여주인공 맡아...
▲     © 한강타임즈

최근 옥주현, 앤디, 이하늬 등이 뮤지컬 무대로, 김지호, 유선, 등이 연극 무대로 진출하며 무대로 영역을 넓힌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추격자'와 '별순검'의 히로인 박효주 역시  연극 무대에 설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 '추격자'에서는 범인의 살해를 눈 앞에 두고도 막지 못한 안타까운  '오은실'  형사로, 시청률 5%를 넘어서며 케이블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쓴 MBC 드라마넷의 '별순검'에서는 차분한 매력의 여주인공 다모 여진으로 열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매력적인 여배우 박효주는 오는 9월부터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를 공연하며 대중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연출 이우천)는 오는 9월 5일부터 소극장 예술정원에서 상연될 예정인 극단 대학로 극장의 창작극으로  박효주는 여주인공 '여자' 역을 맡았다. 
박효주가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2005년 같은 극단의 '오뎅팔이 청년' 이후 만  3년만이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연극, 뮤지컬 등에 다양한 관심을 보여온 박효주는 '오뎅팔이 청년'을 연출했던 이우천 연출과의 인연으로 블랙코미디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의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 박효주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는 박효주가 드라마,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연극에 도전하며 매일 너덜너덜해진 대본을 놓치않으며 연극 연습에 매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간 박효주의 차기작을 기다려온 팬들의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우천 연출자는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는 시체 매매를 직업으로 삼은 삼형제와 이들이 죽이려 했으나 죽지 않은 한 여자의 이야기로 뒤틀리고 굴절된 우리 근대 역사를 '시체매매'라는 비열한 행위를 통해 은유하고자 한다.


'친일파를 처단'하고 '독재정권을 몰아내는데 공헌'한다는 착각 속에 신념을 갖고 '시체'를 매매하는 '삼형제'를 통해 왜곡과 날조가 갖는 폐해의 비참함을 풍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효주는 "이번 연극은 블랙 코 미디라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재미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두 번째 경험하는 소극장 공연이 매우 설레인다고 밝혔다.  특히 연극은 무대에 서서 매일 관객과 소통하는 만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함께 공연하는 선배 동료를 통해  무대 경험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경험이고 값진 시간이라고 덧붙었다. 

                                   
한편 극단 대학로극장은 1989년에 창단된 순수 연극단체로 창작극 활성화와 소극장 문화의 대중화란 기치 아래 지금까지 십여 편의 창작 연극을 공연했다. 특히 1992년에 기획 제작한 '불 좀 꺼주세요'는 최고의 관객 동원수를 기록하여 그 해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언론의 문화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연극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는 박효주 외에 연극 배우 배상돈, 이용규, 배수백이 삼형제로 출연하며 김주명, 최동엽이 두목 역을 맡아 공연한다.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통해 연기력을 넓혀가고 있는 노력하는 연기자 박효주가 공연 무대에서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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