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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수원, 포항 꺾고 2위 수성…'정대세 결승골'
[프로축구]수원, 포항 꺾고 2위 수성…'정대세 결승골'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7.05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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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이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수원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포항 원정경기에서 정대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0승6무4패(승점 36)를 기록, 포항(8승6무6패·승점30)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선두 전북현대(12승4무3패·승점40)와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반면 2위 탈환을 노렸던 포항은 안방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 자리 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반 초반 홈팀 포항의 공세가 거셌다. 포항은 전반 3분 김준수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6분 손준호의 논스톱 슈팅마저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 수원 정대세

수원은 전반 14분 정대세가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32분 수원에게 기울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오범석이 이상호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상호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정대세에게 연결했다.

정대세는 이상호의 패스를 완벽한 볼 트레핑으로 슈팅 위치에 놨고 그래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양팀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포항이 주도권을 잡았고 수원은 포항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치중했다.

포항은 모리츠와 조찬호를 빼고 김승대, 이광혁을 넣어 공격을 더했다. 수원도 고차원을 빼고 염기훈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계속해서 수원을 몰아 친 포항은 다시한번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19분 신진호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후반 21분에는 이광혁의 슈팅이 정성룡에게 가로 막혔다. 이후 수원은 후반 22분 구자룡을 빼고 베테랑 수비수 곽희주를 투입하며 잠그기에 돌입했다.

포항은 박성호와 손준호가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굳게 닫힌 수원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성남FC는 부산아이파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성남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원정경기에서 김두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7승8무5패·승점 29)은 5위로 등극했고, 패배한 부산(4승4무12패·승점16)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부산이 강하게 성남을 압박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세희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12분 김진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도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먼저 웃은 것은 성남이었다. 전반 36분 안세희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김두현이 성공시키며 1-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부산은 동점골을 얻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0분 엘리아스의 슈팅과 후반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유지훈의 왼발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성남의 골문을 흔들지 못한 부산은 4연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3연승에 도전했던 인천유나이티드(7위·6승9무5패·승점 26)는 제주유나이티드(7승5무8패·승점 25)와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승행진을 멈췄고 제주는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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