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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동네서점 살리기’ 사업 본격화
종로구, ‘동네서점 살리기’ 사업 본격화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7.0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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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동네서점과 구매협약..수익금 일부 독서문화 확산 위해 기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동네서점 20여 개소로 구성된 ‘종로 좋은책방 협의회’와 ‘동네서점 도서구매 협약(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동네서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형서점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동네서점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종로구와 관내 지역서점 20여 개소는 동네서점 도서구매 업무협약을 맺고 도서의 공공구매 시 동네서점 도서를 정기적으로 구매하게 되며, 수시구매도 확대하게 된다.

동네서점 구매순서는 서점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추첨을 통해 순번을 결정하며, 순번에 따라 동네서점에서는 이번 사업 적용기관인(종로구 관내 구립도서관 전체 16개소, 마을문고 7개소, 사립도서관(한국사회과학도서관) 1개소)에 정기적으로 도서를 납품하게 된다.

또한, 종로구 관내 서울시 교육청 산하 도서관 3개소와 종로구 관내 학교 60개교 등에 동네서점 납품순번을 통보해 사업 참여를 독려, 구매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동네서점의 도서 정기구매 외에도 도서 공공구매 시 기존의 대량 일괄 입찰 구매방식을 피하고 구매통로 다양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주제별 혹은 테마별로 도서 구입처를 다양화하고 영어도서, 전문 특화도서 등은 동네서점에서 우선 구매해 동네서점의 납품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네서점 측에서는 이번 동네서점 살리기 사업을 통한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로구와의 상생에 의미를 더하게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동네서점은 지역주민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다”며 “동네서점이 잃어가고 있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상생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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