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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라디오 스타' 언론시사 진행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라디오 스타' 언론시사 진행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9.1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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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락스타와 속없는 매니저의 고군분투 사는 이야기 <라디오 스타> (감독 이준익 | 주연 박중훈, 안성기 | 제공/배급 시네마 서비스| 공동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충무로 펀드 | 제작 ㈜ 영화사 아침 / ㈜ 씨네월드)가 9월 7일 (금)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언론시사회를 마쳤다.
▲     © 한강타임즈


이번 언론시사회에서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최곤 역), 안성기(박민수 역) 및 최정윤(김 피디 역), 노브레인(이스트 리버 역), 정규수(지국장 역) 등 주연 배우들과 화려한 조연 배우들의 풍성한 무대인사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직접 영화를 보기 위해 방문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7년만에 다시 뭉친 안성기, 박중훈 콤비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아 많은 언론이 시사회장을 찾았다.

보통 언론 시사회 같은 경우 코미디 영화라도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보는 것이 보통인데, <라디오 스타>의 시사회 장은 마치 일반시사회장을 연상시킬 정도의 큰 웃음소리가 극장을 가득 메웠으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동안은 극장 여기저기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특히 영화 상영이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와 언론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게했다. 영화를 본 후 대부분 기자들은 “<왕의 남자>는 우연이 아니었다. 이준익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 “두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따뜻하다” 등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라고 평했다.

이어서 마련된 간담회에서도 역시 감독님과 배우들에게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져 나왔으며 영화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냐는 질문에 이준익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푼수같아서 말 못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7년만에 호흡을 맞춘 안성기, 박중훈 역시 영화를 찍는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영화를 찍으면서 너무 연기가 어색해 다시는 영화를 못찍을 것 같았다는 노브레인은 “막상 영화를 보니 우리한테 섭외가 줄지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언론시사회의 뜨거운 반응으로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잡은 <라디오 스타>는 철없는 락가수와 속깊은 매니저의 고군분투 사는 이야기로 추석, 전국민을 웃기고 울릴 한가위 스타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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