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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중 절반, ‘유연근무제’ 시행한다
30대 그룹 중 절반, ‘유연근무제’ 시행한다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07.1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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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국내 30대 그룹 중 절반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란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제도로, 주 5일 전일제 근무 대신 재택근무나 시간제, 요일제 등 다양한 형태로 일을 할 수 있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자산순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연근무제 현황 조사에 따르면 삼성,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 LS, 대우조선해양, 현대, KCC, 코오롱 등 15개 그룹이 최소 1개 이상 계열사에서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유연근무제 유형은 1일 8시간을 근무하되 출근시간을 7시 부터 10시 사이에 하고 퇴근은 오후 4시부터 7시에 하는 ‘시차출퇴근제’와 주 40시간을 5일 동안 자율적으로 근무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두 가지 형태다.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들은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선택·변경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처음 도입한 기업들의 경우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1개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15일부터 직원들이 출근은 8시부터 10시 사이에 하고 퇴근은 오후 5시부터 7시에 하는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연근무제가 확산되도록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는 직원은 일을 하면서도 가정을 잘 보살필 수 있고,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에는 우수 인재들이 몰릴 것”이라며 “국가경제 측면에서 근로자들의 여가시간이 많아져 내수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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