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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떠난 요우커 귀환..수혜지역 ‘수익형 부동산’ 눈길
메르스로 떠난 요우커 귀환..수혜지역 ‘수익형 부동산’ 눈길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7.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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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명동역·홍대·합정역일대·차병원사거리·용산·여의도 등 대표적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메르스 확진환자가 일주일째 나오지 않으면서 이르면 다음달 초 정부가 메르스 종식선언을 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로 떠났던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다시 늘고 있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방문으로 수혜를 볼 지역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2014년)말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은 약 600만명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을 따라 한국에 진출하고 있는 중국인 투자자들은 주요 상권의 상가나 오피스텔, 건물 매입이 늘고 있다.

실제 서울 속 ‘중국 마을’로 불리는 연남동 화교타운은 평균 땅값은 3.3㎡당 3000만원 선으로 최근 3~4년 새 두 배 가량 올랐다. 인근 동교동과 서교동, 합정동 등 이른바 홍대 상권 땅값 역시 비슷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인기 방문지를 중심으로 상가나 주택을 사려는 중국인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혜 지역에서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강남역 ▲명동역 ▲홍대·합정역일대 ▲차병원사거리 ▲용산·여의도 ▲공덕동·도화동 ▲마곡지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송도국제도시 ▲용인 김량장동 일대 등이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소비를 이끄는 '요우커 경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에서의 쇼핑비용(2014년 기준)으로 1만위안(약 172만원) 정도를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위안 이상을 쓰는 중국인들이 60%를 넘었고, 10만위안 이상과 5000위안도 10명 중 3명꼴이었다.

다음은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지역들이다.

▲강남역=강남역 일대가 요우커들 사이에 인기 방문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사동·압구정동·차병원사거리 등으로 성형 목적 관광객이 늘면서 상권이 잘 형성된 강남역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역=쇼핑이 편리한 남대문이나 동대문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호텔 등의 이용이 수월하며, 남산 등 볼거리·먹거리가 풍부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홍대·합정역=화장품 면세점(합정역)과 연남동 차이나타운 등이 근접해 있고, 홍대 클럽 문화를 쉽게 접할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차병원사거리=차병원사거리가 강남구에서 성형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의료 관광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차병원사거리부터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20여개의 호텔에는 동남아 특히, 중국 성형 환자들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여의도=최근 면세점이 확정된 용산·여의도가 요우커들이 대거 방문이 예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2~3월께 용산에 오픈 예정인 HDC신라면세점은 전체 2만평규모의 DF랜드 조성을 계획중이다. 영업면적만 8303평(2만7400㎡)로, 도심형 면세점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총 400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1만평이 넘는 공연장, 주차장, 식당가 등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한화갤러리아면세점도 총 4개층을 이용, 3000평(9900㎡) 규모로 들어선다. 도심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여의도 지역으로 유치, 주변 한강 및 방송국 인프라 등을 활용해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쇼핑구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덕동·도화동=서울 마포구 도화동·공덕동 일대에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급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며 '마포 호텔 대전'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포 일대가 새로운 호텔 중심지로 각광받는 중이다. 공덕동·도화동 등이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는 광화문·명동 등 도심과 공항 접근성이 모두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이는 공덕역이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와 경의선이 환승해 새로운 교통 요지로 자리잡은 영향이 가장 크다.

▲건대상권=건대입구역 주변의 상권은 중국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양꼬치 전문음식점 거리가 있어 중국 관광객이나 유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중국 유학생이나 교포를 상대로 하는 여행사도 벌써 몇 곳이나 생겼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도 노려볼 만하다.

▲마곡지구=지리적으로 김포공항 가깝고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조성에 의료관광특구 등 새 유커 천국 기대된다. 홍대 상권에 유커들이 몰리며 상권이 팽창단계에 이르자 중국 자본들이 새로운 유커 명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마곡지구로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하철 5, 9호선과 함께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이 마곡을 지나 인천공항은 30분대, 김포공항은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또 강서구에서 마곡 발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의료관광특구 지정 사업이 추진되며 중국 투자자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문정동 가든파이브=문정동 가든파이브에 현대백화점 입점을 추진중이다. 유통단지계획, 장지택지개발, 위례신도시 등 문정동 인근의 대규모 개발계획과 맞물려 있고 테마상가나 코엑스몰의 기능을 흡수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또는 중국인관광객(유커)들을 대상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상권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중국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장점, 연 1,000만 관광객이 몰리는 용인 김량장동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관광 명소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중국관광객인 요우커들이 몰리는 지역인 제주도 연동, 서울 홍대상권 등에 공급되는 수익형 상품의 경우 1년 사이에 대거 공급이 몰려, 대량 공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분양업체에서 제시하는 수익률과 혜택만 믿지말고, 해당 상품이 과연 안정적인 수익률이 나올만한 입지인지, 경쟁력은 있는지 따져본 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우커 다시 귀환, 수혜 지역 ‘수익형 부동산’ 주목

○강남역 센트럴애비뉴(상가)=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에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단지내 상가인 ‘강남역 센트럴애비뉴’가 회사보유분을 분양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수는 5개층, 총 26개로 3.3㎡당 최소 2,000만원대에서 최대 7,000만원대로 책정되었다. 4면 개방 스트리트형 몰링상가에 강남역 초역세권 입지로 1일 약 21만 명, 주말 35~40만 명의 유동인구와 상주 인원 2만여 명에 달하는 삼성오피스타운이 배후다. 총 728실에 달하는 오피스텔 입주민이라는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위례 지앤지프라자 파크에비뉴(상가)=위례신도시 근생 7-1-1, 2에 수변상가인 ‘위례 지앤지프라자 파크에비뉴’가 분양 중이다. 대지 1197㎡, 연면적 5542㎡에 지하 2층~지상 5층 총 35개 점포로 구성된다. 8호선 우남역, 위례 트램선 도보 5분거리 더블 역세권으로 우남역세권 근린상가 중 유일하게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상가로 수변공원은 산책로, 자전거도로, 정자, 운동기구, 놀이터 및 쉼터로 구성됐으며, 코너에 수변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인해 상가주변으로 몰려드는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오피스텔)=서울 영등포역 신한헤스티아가 2년 임대를 보장해주며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모두 156실로 원룸이 81실(분양완료), 투룸이 75실로 구성되어 있다. 업체 측은 싱글족을 위한 원룸 외에도 신혼부부, 은퇴부부 및 2~3인 가족에 적합한 투룸으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2분, 5호선 신길역이 3분이면 도보로 갈 수 있어 KTX를 통한 전국 어디나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용인센트럴 코업호텔&오피스텔(오피스텔)=포스코 ICT와 중앙건설이 시공을 맡은 ‘용인센트럴 코업호텔&오피스텔’ 726실을 분양중이다. 대지면적 5,006.00㎡에 연면적 44,479.33㎡,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로 코업오피스텔 426실과 용인대학교와 10년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게스트하우스 300실이 6월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찾는 관광객 1,000만명의 숙소로, 또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기위해 호텔형 오피스텔로 개발한다. 2013년 현재 용인시의 숙박시설 가동률은 91.8%에 이른다.

○마곡 오드카운티(오피스텔)=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5-4∙5블록 일대 '마곡 오드카운티' 오피스텔(1차분)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며 총 266실로 구성된다. 공급을 앞둔 2차분(254실)과 함께 마곡지구 내 총 520실 규모의 '오드카운티' 브랜드 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9호선 '양천향교역' 3분거리와 5호선 5분거리 '발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공원 2배 규모로 조성되는 마곡의 랜드마크 공원인 보타닉공원도 내년 완공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마곡지구 동익 드 미라벨(상가)=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타운~행정타운~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북서쪽으로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고, 남쪽으로는 강서 세무서, 강서구청, 출입국 관리소 등의 행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LG 사이언스 파크, 이랜드 등의 업무시설이 조성되며 컨벤션센터, 전시장, 신세계몰 등이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예정)과도 마주하고 있다.

○광진 캠퍼스시티(오피스텔)=포스코 A&C가 시공하는 광진 캠퍼스 시티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연면적 17,262㎡ 지하3층~지상20층 규모이다. 계약면적 32.53㎡~49.60㎡, 총 450실로 구성되며 일부세대는 복층으로 구성된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약 6만2천명 학생들뿐만 아니라 약 2만5천명 직장인이 근무하는 성수IT산업단지가 맞은편 1Km이내에 있어 높은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기대된다. 교통으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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