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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서울시 최초 옥외 영업 한시적 허용
강서구, 서울시 최초 옥외 영업 한시적 허용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7.1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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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發 불황 타개 일환..3개월간 일정범위 허용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메르스 사태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지역 음식점 등을 돕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옥외 영업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메르스 위기로 매출이 급감한 동네 음식점에 힘을 보태고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조치로,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옥외 영업을 허용하는 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완화 대상은 강서구 전역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강서구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식품접객업소 신고된 객석 면적의 50% 이내 범위내에서 옥외 영업은 단속을 유예키로 했다.

다만, 옥외영업 장소에는 간단한 의자와 식탁 등 최소한의 편의 시설만을 설치할 수 있고 보행공간을 침해해서는 안된다.

통행불편, 소음 등으로 민원을 유발하거나 면적과 시간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소 위생관리과 관계자는 “최근 위기로 서민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업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옥외영업에 따른 불편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피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에는 5800여개의 식품접객업소가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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