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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주 수요층 ‘베이비붐’서 ‘에코세대’로 이동
주택시장 주 수요층 ‘베이비붐’서 ‘에코세대’로 이동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7.17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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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및 조경 등 특화설계 선봬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에서 ‘에코세대’(1979~1992년 출생)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 분양된 아파트의 계약률도 40~50대보다 20~30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도 감성·문화·트렌드 등에 민감한 에코세대를 자극하기 위해 커뮤니티 및 조경 등을 특화설계해 선보이고 있다.

에코세대는 전체 인구의 10명 중 3명에 달한다. 2010년 인구주택 총 조사 이후 나온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에코세대라 일컫는 인구는 954만명으로 전체 인구(4799만명)의 34.4%를 차지하며, 현재 20대 중반~30대 후반의 나이를 말한다.

또한 통계청이 2012년 발표한 ‘베이비부머 및 에코세대의 인구·사회적 특성’에 따르면 에코세대 기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5.3세로 조사된 만큼 현재 이들은 결혼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주택 구입이 필요한 세대인 것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가구별 계약률을 봐도 20~30대의 비중이 높아졌다. 현대산업개발이 5월 경기 광주시 태전4지구에 분양한 ‘광주 태전 아이파크’은 20~30대 계약자가 30%에 달한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들어설 '태전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40가구 규모다.

단지 북측에 인접하여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단지 남측 길 건너로 태전지구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자녀 통학여건 및 쇼핑 등 생활편의성이 뛰어난 입지에 위치하게 된다.

기존의 태전초, 광남중, 광남고는 걸어서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태봉산 조망이 극대화돼 자연 친화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단지 내 1만495㎡ 규모의 녹지공간을 꾸며 산과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 단지를 조성되며 같은 위치에 단지보다 3천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올해말 개통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어 ‘판교 창조경제밸리’ 직주근접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또한 2016년 개통될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차량 3분 거리에 개통될 예정이다. 2017년 8월 입주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7-4번지에 개관했다. 031-797-3222

현대산업개발 계열 아이앤콘스가 최근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서 분양한 ‘부천3차 아이파크’는 사전 관심고객의 50%가 20~30대의 에코세대라고 분양 관계자는 밝혔다. 이 아파트는 8일 실시된 청약접수 결과, 17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25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44대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건설사들이 조경과 커뮤니티 특화시설이 특화된 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 일대에서 선보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자녀를 위한 교육특화 시설이 눈길을 끈다. SDA삼육외국어학원과 제휴를 맺어 입주민들에게 우선등록권, 수강료 할인, 교육·유학 상담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0석 규모의 대형독서실과 북카페를 조성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 ‘자이 더 익스프레스’를 분양한다. 단지 내 상가에는 대형 브랜드 학원유치가 예정돼 있다.이 외에도 단지 내 가족형 텃밭과 야외캠핑시설 등이 조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에코세대는 교육수준이 높고 가족간의 여가 및 문화 등을 중요시 하는 세대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만큼 주택 구입시 쾌적한 주거환경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에 건설사들도 쉽게 변화하는 20~30대의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단지 내에 새로운 커뮤니티 및 조경 등에 힘을 실어 개발·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분양받는 계약자들이 젊어지고 견본주택에서 평면은 물론 커뮤니티 및 조경 등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다"며 "단지 내에서 가족들과 여가·문화를 즐기려는 입주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런 니즈에 맞춰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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