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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는 잊어라, 대한민국은 랜드마크 상가분양 열기
여름 비수기는 잊어라, 대한민국은 랜드마크 상가분양 열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7.2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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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적, 상징적 가치로도 랜드마크 의미 부여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랜드마크 상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랜드마크(Land-mark)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지역을 식별하는데 목표물로서 적당한 사물로 주위의 경관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눈에 띄기 쉬운 건물을 말한다.

다시 말해 쉽게 멀리서 보고도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상업시설으로 잠실역의 제2 롯데월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으로 이해하면 쉽다.

물론 랜드마크는 건물의 규모와 특이한 외형만으로도 랜드마크 수식어가 붙지만 희소적, 상징적 가치로도 랜드마크 의미가 부여되기도 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공급과잉 우려 속에서도 지역 내 랜드마크급 단지로 조성되는 ‘수익형 상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을 내놓고 있다.

랜드마크 상가는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공급자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되는 것이다.

물론 랜드마크라고 할지라도 입지에 따라서는 미분양과 공실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투자를 위해서는 일대의 유동인구, 주변환경은 물론 분양가와 상품 특화 등을 꼼꼼히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은 각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를 주목하되 입지나 자체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는지, 인허가 진행사항 등도 체크해야 한다.

이처럼 저금리로 상가 공급이 봇물터지면서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꾀하는 상품도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분양업체들은 편일률적인 네모난 건물에 공간만 있는 설계를 떠나 다양한 디자인에 실용적인 공간 구성으로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수익형 상가도 디자인을 입는 시대로 진화 중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수익형 상가의 공급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면서 상가를 고를 때 세련된 디자인도 중요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랜드마크 상가의 경우 대형 규모로 대부분 초역세권 등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풍부한 상주 및 유동인구와 키테넌트 유치, 광역 주차여건 등을 갖춰야 공실률이 없으며 입지가 임대사업에 최적화 여건을 확보해야 랜드마크로써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분양(예정)중인 전국 주요 랜드마크 상가현황

○마곡지구 동익 드 미라벨=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상가 북서쪽으로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고, 남쪽으로는 강서 세무서, 강서구청, 출입국 관리소 등의 행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LG 사이언스 파크, 이랜드 등의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컨벤션센터, 전시장, 신세계몰 등이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예정)과도 마주하고 있다.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계획이다.

○합정역 딜라이트스퀘어=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45만 여명에 달하는 수도권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직접 연결된다. 오픈 브릿지를 통해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와 이어져 구매력 높은 주상복합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끌어들일 수 있다. 축구장 7개 규모와 맞먹는 총 4만5620㎡의 연면적에 지하 2층~지상 2층 186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71실을 1차로 분양한다. 주변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에서 반경 2㎞ 이내에 지하철 2·6·9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가 지난다. 홍대·상수·합정역 일대로 기존 홍대 상권이 확장하고 있어 젊은층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는 연남·망원동도 가깝다.

○위례신도시 위례 중앙타워=위례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위례 중앙역 중앙타워’ 상업시설이 선착순 분양중이다. 위례신도시 일상 10블록에 연면적 10만여 ㎡,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 앞으로 친환경 무인전차 트램 노선인 위례선이 지나가고 위례신도시내 유일한 지하철역인 위례중앙역도 바로앞에 있어 위례신도시 내외부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1만6000여㎡ 규모의 모두의 광장도 바로 앞에 있어 나들이객 등의 유동인구까지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6층은 대형마트와 테이크 아웃점, 패밀리레스토랑, 패션잡화, 의류, 미용뷰티, 대형문고, 복합푸드몰 등의 판매시설과 식음위주의 쇼핑몰 형태로 구성된다. 지상 7층~10층에는 병원 및 대형교육시설, 지상 11층 이상의 상층부는 다양한 오피스가 들어올 수 있는 비즈니스 존으로 구성된다.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세종시에 중부권 최대규모 상업·업무 복합시설인 '세종파이낸스센터(SJFC)'가 분양중이다. 분양중인 세종파이낸스센터 1차는 정부 세종청사 인근인 1-5생활권 C49 블럭에 지하 1층~지상 2층의 상업시설(101실)과 지상 3층~6층 업무시설(89실)로 조성된다. 연면적 3만5851㎡(1만863평)로 대형 오피스 기준인 3만㎡를 넘어선다. 이 가운데 상업시설 62실과 업무시설 89실이 일반분양된다. 향후 분양 예정인 C48블록(4만5063㎡)과 C52블록(5만2709㎡)까지 합치면 연면적은 13만㎡가 넘는다. 분양가는 3.3㎡당 지하 1층의 경우 1000만원대, 지상 1층은 3500만원대, 2층은 1300만원대다.

○원주혁신도시 에비뉴파크 3차=원주혁신도시에 유러피안 상업시설 '에비뉴파크'이 눈에 띈다. 앞선 1, 2차가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은 데 이어 3차의 분양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에비뉴파크 1, 2차는 대지 4,497㎡, 연면적 27,774㎡,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에 자주식 주차장 194대로 법정보다 40%이상을 추가 확보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건물옥상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공용관리비의 부담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아산 동양고속터미널 복합상가=충남도 아산 모종동에 위치한 아산 동양고속터미널 복합상가가 분양중이다. 대지면적 3,178.00㎡,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5,069㎡의 규모로 주변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근 서해그랑블 1043세대, e편한세상 754세대 등 약 6000세대는 물론 최근 분양한 모종 캐슬어울림 2100세대 세대를 포함한 8000여 세대를 비롯해 약 2만명의 상주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할 만한 앵커 테넌트가 아산동양고속버스 터미널 복합상가에 입점할 경우 바로 옆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상업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용화지구와 배방읍의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며, 기존 터미널 이용객은 물론 유동인구의 구 증가로 인해 아산지역 내 최고상권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 예정시기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부산 힐탑 프리미엄 아울렛=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힐탑 프리미엄 아울렛이 분양중이다. 연면적13,474.88㎡(4,076.15평), 건축규모 A, B 2개동,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아울렛몰로 구성되어 상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D구성으로는 지하2층은 다양함과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전문식당가와 아이들의 감성을 충족시켜 주는 키즈존, 지하1층은 365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룩을 위한 코너로 정문과 연결된 직통로, 벽천분수 조경으로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현재 명품브랜드인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보떼가베네타 등은 입점 확정되었다. 주차공간인 B동 1층부터 4층까지 249여대의 넉넉한 자주식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2015년 9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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